한국경제 2연속 성장률 쇼크 수출 7분기만에 마이너스 전망은?

성장엔진 수출 7분기 만에 마이너스 쇼크, 4분기도 불확실한 상황 중국경기 부진으로 수출경쟁력 악화

 

 

 

한국경제 2연속 성장률 쇼크 지속 3분기 수출 직전분기 대비 0.4% 감소, 수입은 1.5% 증가.

 

올해 3분기는 국내 대기업들의 실적발표와 미국 글로벌 AI, 반도체, 2차 전지 관련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계속해서 엇갈리며 혼란스러운 시장환경을 지속시켰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어닝쇼크를 시작으로, ASML 3분기 예약구매 반토막, TSMC 3분기 50% 성장에 이어 최근 테슬라와 SK하이닉스의 실적발표가 있었는데요.

 

SK하이닉스는 직전연도 동기대비 3분기실적이 흑자전환 및 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역시 호실적을 달성하며 내년에는 20~30% 넘게 추가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이 있어 장 중에 19% 넘게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경기는 이러한 상황과는 다르게 2개 분기연속으로 좋지못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2분기 연속 성장률쇼크를 기록한 한국경제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경제 현황

 

우리나라 경제가 긴 내수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하는 수출마저 꺾이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한국은행 전망치였던 0.5%에 크게 못미치는 0.1%로 집계되었는데요.

 

석유제품, 자동차, 철강에서 모두 역성장하며 그나마 반도체의 3분기 수출액이 하방압력에 대한 지지대 역할을 했습니다.

 

한은 측은 침체신호라기보다 조정과정에 있는 상황이라는 의견을 냈는데요.

 

수출증가율이 2022년 4분기이후 7분기 만에 마이너스 쇼크를 기록한 만큼 경계해야 하는 부분인 것은 분명합니다.

 

 

 

연말 이후 경기 전망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 HBM의 성장세와 함께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7억 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체적인 국내 경기는 우려 깊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동차 성장세에 대한 우려와 함께 반도체에서 범용 제품의 가격하락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대 품목 수출 전망이 연말로 갈수록 오히려 어두운 상황인데요.

 

여기에 미국의 11월 대선, 중동전쟁, 러-우전쟁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있어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최근 FOMC의 금리인하 기조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으며 당장 다음 달 금통위에서 동결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 더욱 불확실성이 가중되었습니다.

 

 

 

마치며

 

아쉬운 수출환경이 지속되면서 국내증시의 흐름 역시 이를 반영한 듯 변동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테슬라와 SK하이닉스의 호실적으로 증시가 반등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여전히 테마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중동, 러-우전쟁 리스크와 함께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이슈로 인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국내증시에 더욱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발생했던 경기침체 또는 과열과 관련한 불확실성까지 남아있어 이러한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연말까지 국내 경기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할만한 모멘텀이 상실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시장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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