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선박 관련주 한화엔진 분석 및 전망

조선 선박 관련주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 한화엔진 주가 및 주가전망

 

 

산업에 있어서 조선, 선박업은 우리나라의 근간을 지탱하는 중요한 산업인데요.

 

3면이 바다인 만큼 수출역량에 있어서 선박 및 조선업의 업황과 미래가치는 매우 중요한 경쟁력 측정 바로미터입니다.

 

또한, 대중 무역의 비중이 가장 큰 우리나라는 항로를 통한 중국과의 무역 역시 무시 못할 만큼 많은 파이를 차지하는데요.

 

최근 우리나라 조선업은 중국의 발전속도에 밀려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좋지 못한 뉴스들이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전체적인 선박, 조선업 자체가 잠시 호황을 보이다가도 장기적인 구조적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물동량과 공급의 불안정,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다만, HMM의 인수합병을 비롯해 굵직한 조선, 선박업 관련 기업들이 각자 생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국내 조선업은 굉장히 중요한 산업이므로 정부에서도 지속적인 제도와 재정적 지원마련을 위해 매년 신중하게 예산을 책정하고 제도를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1분기 실적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52주 신고가 및 향후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한화엔진 주가 및 주가전망에 대해서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개요

 

동사는 조선 산업의 핵심 기자재인 대형 선박용 엔진 제작을 중심으로 엔진 부품의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젤엔진을 이용한 발전시설을 공급하는 종합 엔진메이커입니다.

 

누계 저속엔진 생산 1억 마력을 달성하였으며, 2014년 세계 최초 선박용 이중연료(DF) 엔진 상용화 및 독자 기술로 친환경 탈질시스템(DelNOx)을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저속엔진 시장점유율 세계 2위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2023년 말 기준 매출구성은 선박엔진 85.6%, 기타 14.39%로 이뤄져 있는데요.

 

2024년 1분기 기준 매출구성은 선박엔진 비율이 88.3%까지 올라갔습니다.

 

동사의 선박용 엔진사업은 풍부한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와 엄격한 환경구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SCR사업은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탈질시스템(DelNOx)으로 선박엔진과 패키지 수주 또는 개별 수주하는 방식이며, IMO-Tier III 규제에 맞춰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사의 선박용 엔진은 선종 및 조선소(고객) 별 또는 환경오염방지시설(SCR) 제품의 패키지 포함 여부 등 공급 범위와 엔진 타입에 따라서 제품별 가격 편차가 크므로 가격변동을 수치화하기 어렵습니다.

 

동사의 선박엔진사업은 조선소와 엔진 요구사양을 확정한 후, 견적 제출 및 가격 협상을 통해 계약을 체결합니다.

 

조선산업의 시장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만큼, 세계 경기변동, 원자재 가격, 환열 변동 및 국제적인 환경 등 거시경제적 변수에 따라 시황이 변동되는 특성을 지녔습니다.

 

선박의 심장인 선박엔진은 2000년대에 들어 조선산업의 호황과 함께 급성장한 산업인데요.

 

저속엔진은 특히 주 추진기관으로 핵심기자재입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환경이슈로 인한 2016년 1월 1일 발효된 국제해사기구(IMO)의 질소산화물 배출규제기준을 충족시키고 점차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동사는 세계 최초로 독자적인 선박용 저온탈질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최근실적

 

 

동사는 2020년을 제외하면 2019년, 2021년부터 2023년 말까지 모두 적자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실적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최근 2024년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직전연도 동기대비 영업이익 4배, 순이익 3배가량 급증 했는데요.

 

이러한 기조를 이어서 24년 말 순이익 420억을 시작으로 2026년 말 96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4년 말 컨센서스 데이터는 순이익 420억 원, 영업이익률 5.3%, 순이익률 3.8%, ROE 14.9%, ROA 3.5%, PER 23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좋지 못했던 실적흐름이 최근 1분기를 기점으로 전 세계적인 물동량 및 조선업의 업황개선과 맞물리면서 턴어라운드 및 흑자전환을 할 전망인데요.

 

이러한 기대감과 함께 시장의 기대감 역시 증대되면서 주가가 선반영하는 모습입니다.

 

조선업황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고 조선업은 거시경제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만큼 전체적인 TOP&DOWN 방식의 경제현황 분석이 동반되어야 하는데요.

 

동사의 실적전망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것은 분명 향후 좋은 모멘텀으로 작용할만한 근거로 보입니다.

 

 

 

 

 

 

 

 

주가 및 주가전망

 

 

한화엔진의 현재 주가는 2024년 06월 07일 종가기준 12,460원인데요.

 

지난 04월 24일 52주 신고가와 함께 역대급 거래대금을 달성하며 변동성을 확대했습니다.

 

다만, 04월 24일 당시 윗꼬리와 함께 음봉으로 마감한 것이 고점에서의 하락추세 시작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인데요.

 

긍정적인 부분은 해당일에 수급이 유지가 되면서 마감을 하였고 이후 조정을 거치는 동안에 거래대금이 상당 부분 줄어들며 조정을 함과 동시에

 

오히려 수급이 중간중간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며 한번 더 모멘텀확보를 통한 중 ~ 단기 변동성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이전 고점대비 -10%가량 조정을 받은 자리인데요. 오히려 좀 더 깊은 조정을 낮은 거래대금과 지속되는 수급을 동반하여 받았다면 가격메리트가 한층 높아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위치 역시 단기 모멘텀을 노리고 분할매수 혹은 손절을 짧게 잡으면서 중 ~ 소량의 물량만 진입하기에 용이해 보입니다.

 

 

마치며

 

선박엔진 산업은 조선업의 업황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글로벌시장의 거시경제환경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단연 중요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등 관련 모멘텀입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요원해지면서 시장의 혼란이 더욱 커지고 있고, 중동 및 러-우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면서 2025년부터 2026년 사이에는 남중국해 대만해협을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력충돌 가능성 이슈까지 겹치면서

 

거시경제 환경이 좋지 못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주식시장의 경우 AI 관련 산업의 성장 기대감, 엔비디아와 MS 그리고 애플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와 미래 먹거리 산업인 첨단산업의 긍정적 전망으로 인해 연일 변동성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과 변동성 장세에서 실적을 기반으로 한 산업의 성장과 주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고 변동성을 가져가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는데요.

 

한화엔진 역시 향후 긍정적인 컨센서스데이터와 업황개선이 기대되지만 여러 기술적인 지표와 거시경제 환경 역시 면밀하게 살펴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