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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바이오섹터 급등 24.07.17 마감시황주식/마감시황 2024. 7. 17. 15:39반응형
조선, 바이오테마 급등 수급쏠림현상 24.07.17 마감시황
미증시가 다시 한번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다우존스는 1.8% 이상 급등하며 마감했는데요.
오랜만에 엔비디아, MS, 애플주도가 아닌 헬스케어 중심의 강세흐름이 나왔습니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중소형주로 수급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존에 강했던 대형 우량주 빅테크 테마가 매물이 조금 나오고 중소형주로 옮겨간 듯한 모습인데요.
트럼프 후보자는 대선전까지 금리인하를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장초반 강하게 움직일듯하던 움직임이 이내 꺾이며 오전 10시 이후 본격적인 하락장세로 이어졌습니다. 코스닥과 코스피 모두 하방압력을 받았는데요.
그중에서도 주목을 받는 섹터는 있었습니다. 오히려 종합지수주가가 고전을 면치못할때 특정섹터로 자금이 흘러들어 가는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요.
바이오섹터가 주도했던 24.07.17 마감시황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테마
바이오가 주도했고, 바이오가 마감했던 하루였습니다.
장 초반에는 여러 섹터가 산발적으로 움직이기때문에 주도테마를 잡고 주도주를 선택하는 것이 어려운데요.
시장이 어느정도 시간이 경과한 후에 본격적인 주도테마가 흐름을 주는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유투바이오가 가장 먼저 상한가에 도달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도달직후 풀리면서 상한가에 안정적으로 안착하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차세대 항암 면역 치료효능 암 줄기세포를 표적 하는 전 임상 결고과가 국제 전문학술지에 기재됐다는 소식과 함께 샤페론이 상한가에 들어갔는데요.
유투바이오와 마찬가지로 오전장에 빠르게 진입했고 이후 풀리지 않은 채 마감했습니다.
다음 상한가는 제이엘케에이에서 나왔는데요. 외신서 미국진출을 집중조명하며 AI 뇌졸중 진단 설루션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평가와 함께 상한가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제약 역시 상한가 근처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삼아제약, 고바이오랩이 뒤따라 강세를 보였습니다.
바이오테마의 특성상 각기 다른 분야로 세분화해서 개별종목의 움직임처럼 주가가 변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큰 틀에서 바이오섹터로 묶여 거래대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종목별로 접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해운 및 조선기자재
바이오섹터 외에도 강하게 움직이면서 수급과 거래대금을 동반한 테마는 해운 및 조선기자재 테마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과 STX중공업의 기업결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하고, 최근 슈퍼사이클 업황기대감과 실적개선 기대감 등이 겹치며 조선테마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스크와 맞물려 각종 정치, 경제와 관련한 물동량 모멘텀까지 확보해 재료 역시 확보한 상태입니다.
장초반 한화오션과 한화엔진이 갭상승 및 강세흐름을 보였고 직후 STX중공업과 HD현대마린설루션이 따라붙으며 테마군을 형성했습니다.
해운 및 조선기자재 섹터에서 수급과 거래대금을 동반한 강세를 보인종목은 삼성중공업 역시 있는데요.
상승률 자체는 9조 원의 시가총액으로 워낙 무거운 종목이기 때문에 타 종목대비 높지 않지만 52주 신고가돌파와 함께 강한 수급, 거래대금이 유입되었습니다.
테마군을 형성하면서 여러 모멘텀이 겹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테마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화장품 등
바이오와 조선테마가 주도했던 모습의 시장에서 함께 주목받고 강세흐름을 보였던 섹터는 대표적으로 화장품테마가 있는데요.
브이티를 중심으로 스킨 앤 스킨, 실리콘투가 장초반부터 오후장까지 강세를 보이며 움직였습니다.
브이티의 경우 52주 신고가 달성 이후 조정기조와 함께 하락추세 전환여부가 주목되었었는데요.
오늘 강하게 반등하면서 거래대금과 수급이 유입되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기대감을 높이며 52주 신고가에 도전하는 모습입니다.
이외도 엔켐과 중앙첨단소재의 글로벌 리튬염 시장 공략 가속화 뉴스가 나오면서 2차 전지 관련섹터도 반짝였습니다.
다만, 엔켐이 고점대비 -9%로 마감하고, 중앙첨단소재 역시 -7%, 함께 강세흐름을 보였던 케이엔에스는 상한가 근처까지 상승한 후 고점대비 -12%로 마감하며 강하게 테마를 형성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체시황정리
전체적으로 바이오섹터가 주도했던 시장이었습니다만, 장초반 쉽게 바이오테마를 쳐다볼 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거래대금이 강하게 쏠리거나 수급이 유입되는 모습이 아니었는데요.
직전일 미증시에서 헬스케어 관련 중소형주의 강세가 나왔다는 근거정도 말고는 쉽게 접근할 수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후 테마군을 형성하면서 강한 상승흐름이 나온 만큼 시장에서 관심을 받았다는 방증이 되었는데요.
거래대금이나 수급보다 중요한 것이 시장의 관심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강한 흐름을 따라갈 만도 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수급과 거래대금을 보면서 강한 섹터를 찾으려 했다면 조선 및 해운, 화장품테마 정도가 있겠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외국인 매도세, 개인매수세가 나오면서 각각 -0.84%, -1.1%의 약세흐름을 보였습니다.
미증시가 대선을 앞두고 혼조세와 함께 금리인하에 대한 언급이 시시각각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시장도 이에 따라 빅테크 관련 대형주, 헬스케어 및 증권과 은행 등에서 중소형주가 순환매를 이루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려운 증시상황이라고 판단하며 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시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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