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만점자, 책임준공의 부메랑 등 부동산 최근이슈

 

20억 로또 청약통장 만점자, 책임준공 부메랑 등 최근 부동산이슈

 

 

국내 부동산시장은 항상 시중금리와 연동하여 살펴보아야 합니다.

 

시중금리는 한국은행의 금리의 영향을 받고,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미국의 Fed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2020년 고점 이후 하락과 반등, 고점 근처까지의 회복은 물론이고 가격 고점탈환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재 강남 아파트 시장이 핫합니다.

 

다만, 전체적인 부동산시장이 활황을 띄고 있다는 절대 말할 수 없는데요.

 

지엽적으로 그리고 물건별로 강남, 그중에서도 분양권과 입지가 좋은 아파트 물건으로만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단편적으로 특정단지, 특정 매물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시세가 상승한다고 해서 전반적인 시장이 강세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는 인하에 대해 요원해졌다는 이야기와 함께 심한 경우 인상까지도 가능한 상황에 대해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로써 러-우 전쟁 와 중동전쟁 그리고 내년 ~ 내후년사이에 발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남중국해를 중심으로 한 중국과 미국의 무력충돌 가능성까지 눈에 보이는 굵직한 리스크가 산재해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부동산시장의 이슈에 대해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은 주요 부동산 이슈에대해 알오보도록 하겠습니다.

 

7인 가구 무주택 15년 버텨, 20억 시세차익 로또 래미안 원베일리 만점 통장 등장

 

20억 시세차익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만점 청약통장(84점)이 나왔습니다.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을 제외한 부양가족수 6명 이상(35점)이어야 하는데요.

 

7인 가구가 무주택 15년 이상을 유지해야 만점이 가능합니다.

 

지난 20일 래미안 원베일리는 전용 84제곱미터 1 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요.

 

총 3만 5076명이 신청하면서 해당지역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라 해당 단지 내 같은 면적대가 40 ~ 42억 원에 거래되었고 분약가가 19억 5638만 원이므로 20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책임준공 부메랑되어 신탁사들의 희비가 엇갈려

 

신탁사들의 정비대행사업에서 황금알을 낳던 '책임준공'이 부동산 침체기를 맞자 실적 악화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책임준공을 대부분 자체적으로 책임지기 어려운 중소 건설사들이 신탁사에 기대 사업을 수주한 측면이 있어 부동산 PF 등 위기에 더욱 취약한 측면이 있는데요.

 

가장 큰 영업손실 규모를 나타낸곳은 KB부동산신탁이며 이 외에도 교보자산신탁과 신한자산신탁이 전년 대비 영업손실로 전환했습니다.

 

 

강동구 부동산 시세 1억 널뛰기

 

고분양가와 공급 가뭄에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재개발. 재건축 사업 지연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밀리면서 분양권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거기에 더해 신규 분양 단지는 공사비 급등으로 일반 분양가가 높게 책정돼 분양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도 1순위 청약 흥행 실패

 

최근 경기도에서 청약을 진행한 단지가 모두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이제는 수도권 역시 청약 흥행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경기도에는 다음 달 2만여 가구가 넘는 공급이 예정되며 미분양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서울이 아니면 수도권마저 청약 흥행이 불분명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재건축 대어' 은마아파트 27억 7000만 원 공매로 나와

 

28년째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한 채가 공매 시장에 나왔습니다.

 

14층 중 12층에 위치하며 34평형으로 감정가 27억7000만원 100% 인터넷 입찰이 진행됩니다.

 

기존 집주인이 세금을 장기간 체납해 세무서가 압류, 공매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수도권 대단지 다음 달부터 입주

 

총 9만 311 가구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입주합니다.

 

인천 송도 '자이 크리스털오션', 안양 '평촌 트리지아' 등 지역가치가 높은 곳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역 내 부동산 입지의 재편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안양 및 광명 일대에서 관심을 받은 재건축 사업들이 완료되는데요.

 

안양 융창아파트 지구 재개발로 조성되는 '평촌 트리지아', 진흥 아파트 재건축으로 조성한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연말에는 광명 뉴타운 2 구역의 '트리우스 광명'이 입주를 시작합니다.

부동산시장 현황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침체기를 지나며 경기권 청약시장도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동산 PF관련 리스크 역시 산재해 있으며, 책임준공 관련 신탁사들도 적자로 전환하는 악재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요원한 현실이며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금리 역시 동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에따라 시중은행 금리역시 지금 당장 인하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다만, 여전히 서울을 중심으로 한 신축 및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관심이 쏠리고

 

로또 청약과 관련된 단지는 계속해서 핫한 상황인데요.

 

서울을 중심으로 그것도 특정 입지와 신축 아파트만을 쳐다봐야 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이렇듯 계속해서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와중에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만 시세상승과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은 거시경제 상황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현재 산재해 있는 각종 대내외적 리스크까지 감안하면 섣불리 부동산시장에 대한 투자를 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가까운 시일 내에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반드시 서울권을 중심으로 그중에서도 옥석을 가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